일상다반사 45

[일상] 간만에 근황

5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유독 휴일이 많았기도 했고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그와중에 회사에서는 프로젝트 마감 일정이 2개나 잡혔고...5월 마지막주 금요일에는 가족여행으로 싱가포르도 다녀와서 그런지정신차리고보니 어느새 6월 첫째주도 끝나가고 있다.  싱가포르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다.싱가포르 행 비행기를 탈때 기류가 불안정해서 좀 불안하긴 했는데 (요즘 안좋은 소식도 있었고)6시간 30분 걸려서 무사히 도착했다. 돌아올때는 5시간 30분 걸린듯하다.비행기 왕복시간에서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지구의 자전과 관련이 있을듯한데자세힌 모른다.  여행은 잘 다녀왔는데 문제는 집에서 하루 더 쉬다가 과식을 하는 바람에급체를 했다... 다행히 현충일에 여는 내과의원이 있어서 처방을 받을수 있었..

일상다반사 2024.06.08

[일상] 간만에 고향집에 내려왔다.

어린이날 연휴이기도 하고5월 말에 가족여행 계획도 잡을겸 해서간만에 포항집에 내려왔다. 날씨는 좋고 공기도 여전히 좋다.고향집은 신기하게도 모든 길이 각인된듯 기억난다.간만에 돌아와도 항상 똑같다.참 정겨운 지역이다. 최근에 삶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고있다.계속 이대로 일을 쫓아가는 삶과 나를 돌아보는 삶의 조화랄까...계속해서 달려나가면서도 자꾸 내가 시간을 이렇게 쓰는게 맞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일에 치중하는것과 일상의 즐거움에 치중하는것.. 아마 둘 중 하나만 가질수는 없을거라 생각한다.그런 와중에 내가 잘 가고 있는게 맞는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오늘하루 건강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긴 하지만 이 유한한 시간안에서 어떻게하면 좀더 잘 살아볼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것..

일상다반사 2024.05.03

[일상] 최근 근황, 감상한 작품들

오늘 정말 간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왠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집에오면 늘어져서 블로그의 존재를 거의 잊고 있었다. 어쨌든.. 퇴근하고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봐야겠다. 이렇게 주절주저리라도... 최근에 재밌게 본 작품들을 간단히 적어보려한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 공을 좀 더 들여서 해당 카테고리에 감상글을 적을까 한다. 먼저 귀멸의 칼날 극장판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필자는 귀칼 팬이다보니 극장판을 하나도 놓치지않고 다 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극장판도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 아마 무한열차가 가장 흥행했던거 같은데 유곽, 상현집결 편 같은 경우에는 무한성 연출을 너무 잘해서 웅장해지는 기분이었고 이번 편인 도공마을 편은 눈물을 참기 어려운 편이었다.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하는 장면을 애니로..

일상다반사 2024.03.26

[일상] 일요일 오전 글쓰기

지난 주 일요일에 가치관 확립 후에 이번주부터 좀 더 열심히 살고 있다. 무엇보다 시간을 catch 하고있는 연습이 잘 되고 있다. 30분단위로 집중하고 이를 엑셀파일에 관리하면서 나름의 동기부여와 관리를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시간관리 및 기록을 하면서 알게된 점은 퇴근후에 헬스하고 저녁먹고 하다보면 하루에 채울수있는 타임은 기껏해야 2타임 (1시간) 정도라는 점이다. 사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소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다하는 수밖에 없겠지. 회사에서도 나름 유의미한 시간들을 catch 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졸림" 문제 때문에 잘 되고 있지는 않다. 예컨대 논문을 읽으려해도 졸음이 쏟아지는 문제가 제일 크다. 그렇다고 잠깐 자고나서 할 수 있는 환경도 ..

일상다반사 2024.02.04

[일상] 나의 가치관 확립 (2024)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일요일인 오늘은 거의 집에서만 보내고 있다. 책읽고 관심있는 유튜브를 보면서 있다보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어간다. 사실 나는 요근래 굉장히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가치관이라고 해야할지 삶의 방향성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나는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다. 그렇다고 목표주의로 가겠다는건 아니다. 어제 토요일에 내가 봤던 조남호 대표님의 영상은 이에대한 큰 해답이 되었다. 링크를 남겨도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둔다. https://www.youtube.com/watch?v=o0O4YHZLIAY&list=WL&index=371&t=19s 나도 요근래 1~2년간 욕심(또는 뚜렷한 목표)이 없어졌다는건 인정해야겠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이 없..

일상다반사 2024.01.28

[일상] 2024년에는 통계 관련 글을 좀 더 쓰도록

벌써 올해 첫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다. 작년에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면서 그래도 투데이 100도 넘겨보고 꽤 성과가 있었다. (요즘은 다시 내려가는 추세지만...) 블로그 글을 돌아보니 작년에는 생각보다 데이터 사이언스나 통계글보다는 애니,영화 리뷰위주로 많이 썼던거같다. 올해에는 데이터사이언스나 통계 관련 글에 좀더 포커싱하려고 한다. 내가 데이터사이언스나 통계 관련글, 그리고 특히 이를 구현하는 코딩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데이터 분석자들에게 공유하는 목적도 있지만 미래의 나에게 전달해주기 위함이 크다. 생각보다 공부해놓은것을 기록해놓지 않으면 잊어먹기 쉽다. (현업문제를 풀다보면 공부를 꽤나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해서 알게된 디테일한 부분들은 제때 기록해두는게 좋다. 아니면 다시 또..

일상다반사 2024.01.06

[일상] 하루 20분씩 블로그를 해보기로 했다.

요즘들어 이것 저것 하느라 뭐 하나도 제대로 진전이 안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적어도 한가지는 꾸준히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한가지가 블로그가 되었다. 사실 올해 초 내가 가졌던 목표 중에 하나가 블로그 투데이 100을 넘어보는 것이었다. 이 목표는 이미 이루었다. (꾸준히 유지되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원래 블로그를 하려는 목적중에 하나는 통계학 또는 데이터사이언스 이론을 확실히 하고자 함이었다. 이 이론들은 때론 굉장히 헷갈리기때문에 또 막상 쓰려고 할때 정리가 잘 안되어있으면 난처해지기 때문에 한번 공부했을때 블로그에 기록해놓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코드도 잘 정리해놓으려 한 것이다. 이것도 막상 쓸때 찾을려고 하면 또 힘들어지니까. 물론 그 외에도 애니 감상문이라던지 일상 기록..

일상다반사 2023.11.21

[일상] 이제 겨울이 오나 (+ 진격거 마지막화)

10월 말까지만 해도 간간이 에어컨 켤 정도로 더웠는데 게다가 11월 5일까지만 해도 11월이 맞나 싶을정도로 더웠는데 어제 저녁부터 제법 추워진듯하다. 뭐 그렇다고 아직 본격적인 겨울만큼 추운거 같지는 않다. 그래서 옷을 맞춰입는게 좀 에매하긴 한데 어쨌든 적절히 잘 챙겨입어야 될듯하다. 11월 6일에 보니 라프텔에 진격의 거인 마지막화가 올라와 있었다. 정확한 이름은 The final season part3 (완결편 후편) 이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다 보게 되었는데 런타임은 1시간 25분으로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나중에 리뷰글도 올릴 예정이지만 결론적으로는 만족한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요즘 애니 결말에서 보기 힘든 세드엔딩인데도 완벽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 세계관에서는 그게 최선이 아니..

일상다반사 2023.11.07

[일상] 매일 블로그를 하려고 해도

매일 블로그를 하려고 해도 사실 잘 안된다. 퇴근하고나서 헬스갔다가 오면 힘이 쭉 빠져서 무언가 건설적인것을 하려고 하는게 영 내키지 않는다. 사실 억지로라도 하면 할수있는데... 유튜브로 노래를 틀다가 또 영상 들어가고 인스타 들어가고 하다보면 점점 내시간은 사라진다. 하여튼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그림을 그린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지 해서 빨리 주위를 돌려야지 아니면 바로 또 잘 시간이다. 시간 관리가 참 어려운 세상이다. 그래도 정신을 주위에 뺏기더라도 얼른 정신 차리고 내 할일에 몰두하는게 필요해보인다. 그 방법중 하나로 오자마자 그냥 타이머 돌리고 블로그 글쓰는것도 생각하고 있다. 작심 이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식으로라도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리고 요즘들어 열심히 운동하고 있..

일상다반사 2023.11.01

[일상] 보상과 상관없이 일을 할 것

최근들어 유튜브에서 되게 좋은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아래 영상이 바로 그 영상인데 최근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강연자분이 명쾌하게 답해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vIBxgC0uyY&t=4234s 요즘 내가 갖고 있던 고민은 이 막막한 세상 속에서 내가 어디에 최선을 다해야 할지, 어디에다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특히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봤자 보상이 드라마틱하게 변할거 같지도 않고 어차피 어떻게 하든지간에 서울에 자가 집 하나 구하기도 힘들거란 생각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회사일에 진심으로 임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공허감이 사라지지 않는것은 사실이었다. 생각해보면 학생때..

일상다반사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