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3

[일상] 비오는날의 휴가

저번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휴가인데 이번주 수요일까지는 여행을 다녀왔고, 목요일부터는 태풍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거의 방콕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휴가 기간은 여러 책들과 애니를 보면서 보내고 있다. 특히 애니 하이큐 2기를 거의 다 보게 되었다. 어차피 세계 1등이 될 수 없는 (언젠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배구를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츠키시마의 질문 (어차피 고작 부 활동일 뿐인데) 에 대한 답은 그것이 그냥 재미있고 오로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즉 몰입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거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을 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있다. 예를 들면 만화가가 되고 싶다던가 가수가 되고 싶다던가 ..

일상다반사 2023.08.11

[일상] 꾸준히 하는 법 + 취미

얼마전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중 한명인 이연님이 무언가 매일 하는 법에 대해서 얘기한게 있는데 꽤 괜찮을거같아서 오늘부터 매일 적용 해보려고 한다. 그건 바로 매일 2분씩 그 무언가를 하는건데, 설마 2분도 시간을 못낼거라고 말하진 않을거다. 나의 경우에는 만화나 그림같은걸 잘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를 하루 5분 그림그리기로 적용해보려 한다. 그 외에도 요즘에는 하이큐라는 애니를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주인공 히나타 쇼요를 보고 있자면 나도 무언가에 빠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생각이 되려 들곤 한다. 어쩌면 쇼요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책 "빅매직"의 정신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셈이었다. 생각해보면 스무살때 나는 그 무언가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용기를 내지..

일상다반사 2023.07.22

[애니 리뷰]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2020)

오늘은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사실 이 극장판을 본지는 한 2~3주 되가는거 같은데 이제야 후기를 남긴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극장판 역시 original판과 마찬가지로 넷플릭스로 시청했다. 귀멸의 칼날 3기를 기다리며, 뭐 볼거 없을까 하다가 ost가 너무 좋아서 보기 시작한 바이올렛 에버가든... original 판에서는 군인이었던 바이올렛이 길베르트 소령이 죽기전 자신에게 말한 그 단어 "사랑해"의 의미를 깨닫고자 자동수기인형으로 일하게 되며, 결국 마지막화쯤에서 그 의미를 몸소 느끼게 된것으로 original판 애니가 끝이 났었다. 그게 끝인줄 알았는데... 극장판에서 죽은줄만 알았던 길베르트 소령의 행방이 드디어 밝혀진다. 극장판의 시작은 미래 시대에서 시작된다.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