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

[일상] 비오는날의 휴가

저번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휴가인데 이번주 수요일까지는 여행을 다녀왔고, 목요일부터는 태풍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리고 있어 거의 방콕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휴가 기간은 여러 책들과 애니를 보면서 보내고 있다. 특히 애니 하이큐 2기를 거의 다 보게 되었다. 어차피 세계 1등이 될 수 없는 (언젠가는 패배할 수 밖에 없는) 배구를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츠키시마의 질문 (어차피 고작 부 활동일 뿐인데) 에 대한 답은 그것이 그냥 재미있고 오로지 나로 존재할 수 있는, 즉 몰입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어떤 일을 할 때 거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을 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있다. 예를 들면 만화가가 되고 싶다던가 가수가 되고 싶다던가 ..

일상다반사 2023.08.11

[일상] 7월 30일 새벽은 너무 더웠다. (feat. 열대야)

요즘들어 밤에 잠을 잘 못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더워서 그런게 큰거 같다. 심지어 선풍기를 강풍으로 틀고 (회전이긴 하지만) 자동 꺼짐 기능도 안하고 자는데도 그렇다. 그래도 강풍으로 하면 그럭저럭 잠이 들었는데 오늘 새벽은 너무 더워서 그걸로도 부족하더라.. 그래서 새벽 4시 50분경에 일어나서 에어컨을 한바퀴 돌렸다. 새벽에 에어컨이라니... 이거 정말 기후이상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기가 아마존도 아니고... 아 아마존은 더 심할려나) 앞으로 남은 여름이 걱정된다. 일단 여름 무더위가 잠을 자는데 영향을 주니까 일의 능률에도 영향을 주는거같다. 그래서 여름 휴가나 여름 방학이 있는거겠지.. 올해 여름은 정말 여름이 원래 이렇게 더웠나 하는걸 느끼게 하는데... 혹자는 2018년 여름이 그렇게..

일상다반사 2023.07.30

[일상] 보고싶은 애니 기록

최근에 귀멸의 칼날 3기가 끝나면서 새롭게 보고 있는 애니와 향후 보고 싶은 애니를 기록하려한다. 그전에, 귀칼 얘기를 잠깐 하자면 귀멸의 칼날 3기는 생각보다는 임팩트가 덜했다. 1기,2기때는 그래도 긴장감도 넘치고 악역들의 과거사 등도 흥미진진해서 그런지 주인공의 착한 아이 증후군(?) 을 크게 거북하지 않게 보았는데 3기에서는 착한 아이 증후군이 너무 심하고 왠지 모르게 내용 자체가 좀 유치해져버린거같아 아쉬웠다. (여기서 착한아이 증후군이란 어린이 동화나 영웅전에 나올법할 정도로 아주 정의감에 넘치며 바른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게 정도가 심해지면 아무래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거나 내용이 좀 유치하게 느껴지는거같다) 요즘들어 보고 있는 애니는 하이큐다. 배구 만화인데 생각보다 진짜 재밌다..

일상다반사 2023.07.23

[일기] 2023년 5월 10일

오늘도 자기전 일기를 쓴다. 원래 일기를 일찍 쓰고 다른 블로그 글도 올릴까 했는데 지인과 통화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지금 시간이 되어버렸다. 회사일은 재미있지만 여전히 바쁘고 challenging하다. 그리고 여전히 눈이 아프고 가끔 전자파가 없는곳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보고 싶기도 하다. 다행히 집에서는 페이퍼라이크 모니터가 있기 때문에 눈이 아프지 않게 블로그를 할 수 있다. (나중엔 회사에도 하나 장만해야할듯.) 앤 패칫의 "경이의 땅"이라는 책을 계속해서 틈틈이 읽고 있다. 소설책인데도 새로 알게되는 사실들이 많이 있다. 예를들면 말라리아 약의 이름이라던가, 그 약의 부작용 같은 것들이 있다. 근데 무슨 소설책이든지 그런거 같긴 하다. 그래서 나는 소설책을 읽을 때 생각보다 구글링을 많이 ..

일상다반사 202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