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볼 애니는 진격의 거인 1기 이다.
진격의 거인은 애니로 총 4기까지 있는데, 만화 완결은 이미 난지 오래지만 애니는 아직 완결이 안난것으로 알고 있다. (참고로 만화가 11년간이나 연재되었다고 한다..ㄷ)
아무튼, 최근들어 진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애니고 왜 이런 명작을 이제야 보게 됬는지 그런 생각만 들 뿐이다.
아래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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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포스터 [출처 나무위키]
대략적 줄거리 :
인류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거인들때문에 성벽을 치고 그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 주인공인 에렌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안에 갇혀 사는 가축이랑 다를게 뭐가 있냐며 반항심을 갖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목숨걸고 성 밖을 정찰하는 조사병단을 세금만 축낸다며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던 중 초대형 거인과 갑옷형 거인이 벽을 깨부시게 되고 주인공 에렌이 살던 시간시나는 순식간에 함락된다. 그 과정에서 에렌의 엄마도 거인에게 살해된다.
에렌은 거인을 모두 전멸시킬거라며 강한 복수심을 갖게 되며, 조사병단에 들어간다. 어릴적부터 친구였던 미카사, 아르민과 함께. 그 이후에 거인과 싸워 나가던 중, 자신이 거인화될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런데 이러한 거인화가 가능한 인간이 같은 조사 병단 동기중에도 몇몇 있었던것이 밝혀진다. 그 중 한명은 여성형 거인으로 거인화가 가능했다. 그런데 이들은 에렌과 다르게 인간의 편이 아니었다. 그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 거인과 인간, 인간과 인간간의 살육이 계속된다.
후기 :
먼저, 나는 이 애니가 단순히 거인이 적이고 인간들이 그것들과 싸우는 그런 종류의 단순한 만화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떡밥이 끊이지를 않는다. 사실은 진짜 적은 인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인간들 중 일부가 거인화 실험을 계속했거나, 종교시설에서 거인과 계약을 맺었거나 뭐 그랬을거라 지금은 추측하고 있다. 거인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왜 거인화가 가능한 인간이 존재하는지.. 모든게 궁금하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에서 부서진 성모상이 나오거나 교회의 신자와 악마가 거래하는듯한 장면이 나오는데 종교 비판적인 것을 담고 있나 싶기도 하다)
인간 특유의 이기적인 군상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면 밖에서 조사병단은 목숨걸고 인류를 위해서 싸우고 있는데 안쪽의 헌병들은 보급품을 빼돌리고, 위의 관리들도 그들의 돈과 안위에만 관심이 있으며 부패한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정의감에 투철한 사람들과 자신의 이윤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상을 보여준달까...
또 워낙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보는 맛이 있다. 마치 예전에 왕좌의 게임을 봤었을때처럼 "쟤가 죽네?" 라는 소리가 계속 나온다. 그만큼 누가 죽을지 예상이 안되고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 데스노트처럼 머리싸움도 장난아니다. 특히, 아르민의 추리력과 판단은 그 머리싸움에서 빛을 발한다. 결국엔 마피아게임처럼 지금까지 우리편이었던 녀석이 갑자기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떡밥이 너무 많아서 뒷편이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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