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또 일기를 쓴다. 이번 주말은 거의 혼자 보냈지만 나름 알차게 보낸듯하다. 오늘은 원래 아침부터 친구들과 등산을 갈 생각이었는데 소나기 비 소식이 있어서 그냥 가지 않기로 하였다. 결국 비는 안온거 같지만. 미국 작가 앤 패칫의 경이의 땅이라는 소설책을 읽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빠져들고 있다. 항상 소설책은 처음에는 몰입하기 힘들다가 몇페이지를 꾸역꾸역 읽고나면 그때부터 빠져들게 되는거 같다.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앤 패칫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헤르만 헤세와 또 다른 느낌의 글쓰기를 하는거같다. 인물들의 리액션에 대한 묘사를 섬세하게 되게 잘하는데 헤르만헤세처럼 문학적이고 현학적으로 그것을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은근한 유머를 담아 표현하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소설속 인물들간의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