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이기도 하고5월 말에 가족여행 계획도 잡을겸 해서간만에 포항집에 내려왔다. 날씨는 좋고 공기도 여전히 좋다.고향집은 신기하게도 모든 길이 각인된듯 기억난다.간만에 돌아와도 항상 똑같다.참 정겨운 지역이다. 최근에 삶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하고있다.계속 이대로 일을 쫓아가는 삶과 나를 돌아보는 삶의 조화랄까...계속해서 달려나가면서도 자꾸 내가 시간을 이렇게 쓰는게 맞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일에 치중하는것과 일상의 즐거움에 치중하는것.. 아마 둘 중 하나만 가질수는 없을거라 생각한다.그런 와중에 내가 잘 가고 있는게 맞는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오늘하루 건강히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일이긴 하지만 이 유한한 시간안에서 어떻게하면 좀더 잘 살아볼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