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사이언스/Economics
[경제공부] 국채금리, 고용 둔화, 주가간의 관계
라니체
2023. 10. 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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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기사를 보다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지금 매우 높은편인데 (미국의 미친듯한 기준금리 인상 릴레이로 인해서)
최근 미국 비농업 고용이 저번달 대비 줄어들면서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내용을 본적이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가 비싸지니까)
그리고 그 여파로 주가가 상승 랠리를 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즉, 미국 국채 금리가 떨어지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다.
왜그럴까?
미국 국채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미국 국채가 비싸진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국채보다는 일종의 대체재인 주식으로 이동해간다는것을 의미하는것 같다.
(또는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낮으므로 위험 자산인 주식을 통해 얻는 대가가 상대적으로 커진것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높다면 굳이 주식으로 가야할 필요성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고용 둔화라는 것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낳을 것인데(주가 입장에서는 하방압력) 주가가 오른다는게 참 아이러니이다.
아마 해당 경우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국채 금리가 비싸졌기 때문에 옮겨진 돈에 의한 상승분이 더 큰 경우가 아닐까 싶다.
즉, 위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고용 둔화 --->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미국 국채 가격 상승) ---> 주가 상승
물론 위 상태로 무조건 간다는 보장은 없다. 모든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경제란 이렇게 모든게 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어 불확실성이 꽤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