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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년에는 통계 관련 글을 좀 더 쓰도록

벌써 올해 첫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다. 작년에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면서 그래도 투데이 100도 넘겨보고 꽤 성과가 있었다. (요즘은 다시 내려가는 추세지만...) 블로그 글을 돌아보니 작년에는 생각보다 데이터 사이언스나 통계글보다는 애니,영화 리뷰위주로 많이 썼던거같다. 올해에는 데이터사이언스나 통계 관련 글에 좀더 포커싱하려고 한다. 내가 데이터사이언스나 통계 관련글, 그리고 특히 이를 구현하는 코딩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데이터 분석자들에게 공유하는 목적도 있지만 미래의 나에게 전달해주기 위함이 크다. 생각보다 공부해놓은것을 기록해놓지 않으면 잊어먹기 쉽다. (현업문제를 풀다보면 공부를 꽤나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공부해서 알게된 디테일한 부분들은 제때 기록해두는게 좋다. 아니면 다시 또..

일상다반사 2024.01.06

[애니 리뷰] 진격의거인 평행세계 vs 운명론

진격의 거인을 보면 풀리지 않은 떡밥, 또는 추측이 많이 필요한 떡밥들이 꽤 많이있다. 나는 오랫동안 진격의 거인에서 시조의 힘과 진격의 거인의 힘에 의해서 에렌이 수많은 평행세계를 만들어냈을거라고 추측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사람이 올린 분석 영상을 보게 되면서 마음이 바뀌게 되었다. 아마 운명론이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왜냐면 평행세계론이라고 한다면 논리의 헛점이 너무 많다. 예를들면 그럼 평행세계가 만들어지기 전 원래 세계에서의 에렌, 즉 최초의 에렌은 어떻게 그러면 시조를 탈환했을까에 대한 부분이다. 시조 에렌은 그리샤 예거에게 개입하여 시조를 탈환하게 한다. 즉, 그렇게 해야지만 시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원래 세계에서 시조 에렌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는 그리샤 예거가 시조를 ..

[애니 리뷰] 진격의 거인 final season(4기) 3쿨 후편

필자는 올해 초부터 진격의 거인을 애니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창 보다가 5월쯤 되서야 그당시 나와있던 모든 편을 다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진격의 거인 4기가 1쿨, 2쿨, 3쿨 전편까지 나와있었는데 올해 11월 4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진짜 완결편에 해당하는 진격의거인 4기 3쿨 후편이 공개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맥스에서 가장 먼저 방영된걸로 보이고 라프텔에 업로드 되었다. 필자도 저번주에 4기 3쿨 후편을 보고 드디어 진격의 거인을 놓아주게 되었다. 소감부터 말하자면 대 만족 이었다. 분량은 1시간 30분정도로 엄청 길지는 않았지만, 가히 완벽한 결말이었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글을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 대략적 줄거리 먼저 도입부에서는 4기 3쿨 ..

[일상] 하루 20분씩 블로그를 해보기로 했다.

요즘들어 이것 저것 하느라 뭐 하나도 제대로 진전이 안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적어도 한가지는 꾸준히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한가지가 블로그가 되었다. 사실 올해 초 내가 가졌던 목표 중에 하나가 블로그 투데이 100을 넘어보는 것이었다. 이 목표는 이미 이루었다. (꾸준히 유지되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원래 블로그를 하려는 목적중에 하나는 통계학 또는 데이터사이언스 이론을 확실히 하고자 함이었다. 이 이론들은 때론 굉장히 헷갈리기때문에 또 막상 쓰려고 할때 정리가 잘 안되어있으면 난처해지기 때문에 한번 공부했을때 블로그에 기록해놓으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코드도 잘 정리해놓으려 한 것이다. 이것도 막상 쓸때 찾을려고 하면 또 힘들어지니까. 물론 그 외에도 애니 감상문이라던지 일상 기록..

일상다반사 2023.11.21

[딥러닝] 딥러닝에서 weight initialization 의 영향력

현업에서 딥러닝 모델을 돌리다 보면 initialization 값(여기서 initialization 값이란 모델에 처음으로 배정되는 weight 값들을 말한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왜그런가하면 일반적인 딥러닝의 하이퍼파라미터인 learning rate와 batch size, epoch 등을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처음에 배정된 initialization 값에 따라 모델 결과가 돌릴때 마다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XGBoost나 SVM과 같은 하이퍼파라미터에 deterministic한 모델들과는 다른 특징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생각보다 쎄다. 어쩌면 모델의 성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진 learning rate보다 영향력이 클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optuna 등으로 하이퍼..

[일상] 이제 겨울이 오나 (+ 진격거 마지막화)

10월 말까지만 해도 간간이 에어컨 켤 정도로 더웠는데 게다가 11월 5일까지만 해도 11월이 맞나 싶을정도로 더웠는데 어제 저녁부터 제법 추워진듯하다. 뭐 그렇다고 아직 본격적인 겨울만큼 추운거 같지는 않다. 그래서 옷을 맞춰입는게 좀 에매하긴 한데 어쨌든 적절히 잘 챙겨입어야 될듯하다. 11월 6일에 보니 라프텔에 진격의 거인 마지막화가 올라와 있었다. 정확한 이름은 The final season part3 (완결편 후편) 이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다 보게 되었는데 런타임은 1시간 25분으로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나중에 리뷰글도 올릴 예정이지만 결론적으로는 만족한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요즘 애니 결말에서 보기 힘든 세드엔딩인데도 완벽한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 세계관에서는 그게 최선이 아니..

일상다반사 2023.11.07

[일상] 매일 블로그를 하려고 해도

매일 블로그를 하려고 해도 사실 잘 안된다. 퇴근하고나서 헬스갔다가 오면 힘이 쭉 빠져서 무언가 건설적인것을 하려고 하는게 영 내키지 않는다. 사실 억지로라도 하면 할수있는데... 유튜브로 노래를 틀다가 또 영상 들어가고 인스타 들어가고 하다보면 점점 내시간은 사라진다. 하여튼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그림을 그린다던지 책을 읽는다던지 블로그에 글을 쓴다던지 해서 빨리 주위를 돌려야지 아니면 바로 또 잘 시간이다. 시간 관리가 참 어려운 세상이다. 그래도 정신을 주위에 뺏기더라도 얼른 정신 차리고 내 할일에 몰두하는게 필요해보인다. 그 방법중 하나로 오자마자 그냥 타이머 돌리고 블로그 글쓰는것도 생각하고 있다. 작심 이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런식으로라도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리고 요즘들어 열심히 운동하고 있..

일상다반사 2023.11.01

[애니] 하이큐 극장판 <쓰레기장 결전> 2월 16일 개봉 예정

필자는 하이큐 1~4기까지 정주행한 입장에서 5기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왜냐면 5기에서 드디어 네코마 고교와 카라스노 고교의 운명적인 대결인 쓰레기장 결전이 예정되있기 때문이다. 근데 하이큐는 5기를 방영하지 않는 대신에 극장판으로 대신하는듯하다. 2월 16일에 드디어 나오는것같은데 예고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VtQdQxcZs4&list=WL&index=353 카라스노 고교는 과연 네코마 고교를 꺾고 전국 우승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하이큐 만화책은 완결이 났다지만 애니로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결론을 아직 모른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다음주중에 진격의 거인 결말 (4기 3쿨 후편)도 나올듯하다. 볼거리가 많아지는구만 후후후..

[드라마] D.P. (+ D.P.2)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D.P 이다.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 드라마인데 2021년 8월에 첫 방영을 하였다. 김보통 작가의 D.P 개의날 이라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D.P. 의 후속작인 D.P.2 는 2023년 7월 말에 공개되었다. D.P. 는 Deserter Pursuit의 줄임말로 탈영병 추격이라는 뜻이다. 이 드라마는 약간 사회 고발적인데, 윤일병 사망 사건과 임병장 총기 난사 사건을 빗대어 표현한 군대 드라마이다. 물론 그 이외의 에피소드들도 있다. 필자는 14년도 입대해서 16년도에 제대한 군필자 입장에서 윤일병 사건과 임병장 사건의 시기에 딱 군대에 있었기 때문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드라마 D.P. 에는 두명의 DP병이 나온다. 안준호(배우 정해인) 와 한호열(배우 구교환)이 그 두..

[일상] 보상과 상관없이 일을 할 것

최근들어 유튜브에서 되게 좋은 영상을 하나 보게 되었다. 아래 영상이 바로 그 영상인데 최근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강연자분이 명쾌하게 답해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vIBxgC0uyY&t=4234s 요즘 내가 갖고 있던 고민은 이 막막한 세상 속에서 내가 어디에 최선을 다해야 할지, 어디에다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특히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봤자 보상이 드라마틱하게 변할거 같지도 않고 어차피 어떻게 하든지간에 서울에 자가 집 하나 구하기도 힘들거란 생각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회사일에 진심으로 임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공허감이 사라지지 않는것은 사실이었다. 생각해보면 학생때..

일상다반사 2023.10.14